미국 의회에 이란과의 전쟁 반대 결의안 발의
미국 70개 도시서 반전집회도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의 사망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이란과의 전쟁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제출됐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팀 케인 민주당 의원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추가적인 적대행위를 고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이란과 어떤 적대행위도 의회의 선전포고나 군사력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케인 의원은 "나는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에 빠질까 봐 깊이 우려했다"며 "우리는 이제 비등점에 와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우리 군대를 위험한 길에 두기 전에 의회가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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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곳곳에선 반전 집회가 열렸다. 반전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추가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워싱턴DC와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70개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다고 주장했다. 시위에는 '이란과의 전쟁 반대', '전쟁은 재선 전략이 아니다'는 내용 등의 푯말이 등장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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