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밝혀

은성수 금융위원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두 손을 들어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두 손을 들어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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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전문성을 갖췄다"며 "행장과 노조의 대화를 옆에서 지켜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두 당사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28분쯤 서울 중구 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려던 윤 신임 기업은행장은 청와대에서 내려 보낸 '낙하산 인사'라며 윤 행장을 반대하는 노동조합의 저지로 출근하지 못했다. 윤 행장은 이날 첫 공식 일정인 신년인사회에는 참석했고, 노조에 연락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안했다"고 답했다.


은 위원장은 "제가 청와대에 제청을 했고 윤 행장이 행장에 적합하다는 것은 이력을 보면 알 것"이라며 "좋은 뜻으로 이야기를 해도 상대방이 오해할 수 있어 말을 아끼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윤 행장이 외부 인사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격이나 전문성은 지켜보면 알 것"이라며 "기업은행 직원들도 겪어보면 훌륭한 분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윤 행장에 힘을 실어줬다.


금융감독원의 소비자보호처 기능 강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은 위원장은 "소비자보호처 기능을 강화하면서 금감원 부원장보 한자리를 신설하는 문제는 금감원에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금융위는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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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개별 기관으로 보면 필요할 수 있지만 공공기관 전체로 보면 방만 경영이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국민이 납득하면 당연히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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