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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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했다. 지난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폭등하던 집값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10%) 대비 0.08% 올라 오름폭이 감소했다.

강남4구(강남, 서포, 송파, 강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10%에서 0.07%로 오름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전주 0.15%에서 0.07%로, 강남구는 0.11%에서 0.09%로, 서초구는 0.06%에서 0.04%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4구 이외의 자치구에서는 대부분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됐지만 영등포구는 중저가 아파트가 많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신길, 문래, 영등포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서울의 경우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가격 상승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12·16 대책 등 강력한 규제로 고가 아파트 위주로 관망세 짙어지며 2주 연속 상승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99%), 경기(0.17%), 대구(0.14%), 대전(0.14%), 울산(0.10%) 등은 상승했고 강원(-0.14%), 제주(-0.03%), 경북(-0.03%), 전북(-0.02%), 경남(-0.01%)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0.11%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7%→0.15%), 서울(0.23%→0.19%), 지방(0.10%→0.07%)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1.09%), 서울(0.19%), 대전(0.18%), 울산(0.18%), 경기(0.14%) 등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강원(-0.16%), 경북(-0.04%), 경남(-0.01%)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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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한국감정원은 "겨울방학 이사철 등 신학기 학군 수요, 청약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주요 학군지역 및 입지요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신정을 앞둔 숨 고르기로 대부분 지역이 상승폭이 축소·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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