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재갑 "40대 직업훈련 확대…고용장려금 대상에 포함"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0대 고용대책과 관련, "40대 특화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촉진장려금 지원대상에도 포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 1분기 중에 발표될 40대 맞춤형 고용대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고용보험, 워크넷 등의 구직자 데이터를 활용해 40대 구직현황과 재취업 경로를 분석하고, 현장의견을 토대로 고용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올해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주요 고용지표들이 눈에 띄게 좋아지며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면서도 "노동시장의 허리인 40대와 제조업 고용상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산업현장의 노동시장 수요측면도 함께 분석해 40대가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방안과 함께 제조업, 건설업 등 주력산업 업황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 일자리 사업 예산은 25조5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이 장관은 "1월부터 신속한 추진을 통해 국민들이 늘어난 일자리 예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과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자체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중장기 우선순위를 갖고 고용위기 등 지역 노동시장 변화에 사전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과 중소기업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 3대 핵심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신설된다. 이 장관은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들도 구직촉진수당으로 생계 걱정을 덜고, 양질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 노동자들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예술인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주 52시간제 현장 안착을 위해 탄력근로제 등 보완 입법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계도기간 1년 내에 52시간제 도입 준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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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장관은 "새해에는 국민 한분 한분이 고용노동 정책의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저와 모든 직원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면서 "단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맡은 임무에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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