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바이오신약 개발·상용화 협약

보톡스 대체 물질 발굴 아미코젠㈜에 기술이전
진주시는 행정적 지원…지역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경남 진주의 바이오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R&D)을 통해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기술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이전 금액은 총 10억원의 정액기술료(선급금 1억원, 단계별 성공보수 9억원)와 경상기술료(매출액의 1%)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난 27일 한국세라믹기술원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신약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조규일 진주시장,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왼쪽 네 번째), 조규일 진주시장(다섯 번째),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가 27일 바이오신약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미코젠㈜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945억원의 매출을 올린 코스닥 상장사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전기술 후속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주시는 행정적 지원을 한다. 아미코젠㈜는 기술 사업화를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이전한 기술은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성현 박사 연구팀이 자성세라믹 소재를 이용해 보톡스 효과를 나타내는 펩타이드 신약 후보 물질을 3년간 연구해 발굴했다.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tsson11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