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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영종 종로구청장 "강하고 행복한 웰빙 도시 조성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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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 2020년 신년사 통해 "종로구가 생각하는 올바른 도시발전 방향은 건강하고 행복한 웰빙 도시, 누구나 일하기 좋은 도시, 다음 세대를 위한 자원 보전과 기후 변화에 대응 숨쉬기 편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혀

[신년사]김영종 종로구청장 "강하고 행복한 웰빙 도시 조성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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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10년대를 마치고 새로운 10년을 여는 경자년(庚子年) 새해, 사랑 하는 구민

여러분께 신년 인사드립니다. 종로구청장 김영종입니다.


민선 5기가 시작된 2010년부터 민선 7기에 이른 지금까지 제가 구청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지도 올해로 10년입니다. 가끔은 분에 넘치는 격려도 받았고 때로는 애정 어린 질책도 들었습니다. 구정 사업 하나하나를 ‘작품’으로 생각하고 주민 마음에 쏙 드는 명작으로 만들어 내놓으려 애썼습니다.

그 결과 작년에는 ▲제11회 다산목민대상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아 전국 자치 구 단위에서 전례 없는 ‘한 해 대통령상 3관왕’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하는 ▲2019 행정서비스 품질평가에서는 서울· 경기도를 통틀어 서비스품질 1위를 달성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0년간 종로를 가꿔온 종로 전문가로서 2020년 한 해도 장인정신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민선 7기 핵심 구정 철학인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만들기는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종로구가 생각하는 올바른 도시발전 방향은 건강하고 행복한 웰빙 도시, 누구나 일하기 좋은 도시, 다음 세대를 위한 자원 보전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숨쉬기 편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주변 환경, 공동체와의 관계 등 사회적 건강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특히 종로구가 10년 동안 잘해 온 도로 물청소, 실내 공기질 관리 등 노하우를 계속 살려 서울시의 ‘미세먼지 시즌제’와 발맞춰 미세 먼지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활권 녹지 확충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담장 옆 한 뼘 공간과 주차라인 옆 틈새공간 등 골목길 곳곳에 야생화 등을 심어 이웃과 함께 가꾸는 마을 정원을 많이 만들어보려 합니다. 주민들이 정서적 으로 힐링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마련하는 일은 건강도시 구현에 있어 또 다른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문화와 예술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626년 전통문화 전승지로서 종로에는 문화·예술과 관련된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습니다. 또 인사동, 돈화문로, 경복궁, 종묘와 같은 역사유적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살려 한복·한옥·한식·한글·한지 등 품격 있는 한(韓)문화를 잘 보전토록 하면서도 구민들이 일상 속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하겠습니다.


세계적 추세인 고령화에 대한 만반의 대비도 갖춥니다. 이를 위해 어르신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2018년 기준 노인 인구는 14.8%로,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하여 실버세대가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게 돕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구정 운영에 이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정책 들도 이어집니다. 혜화로에 아이들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합계 출산율 0.88명 시대에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환영받을 수 있는 장소를 많이 만들고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인증받은 아동친화도시의 의무를 다 할 것입니다.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에도 박차를 가해, 누구나 안전한 종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같은 2020년의 정책들이 목표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바로 구민의 행복입니다. 일 잘 하는 종로가 정성껏 만든 행정으로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한 해 되셨으면 합니다. 저와 종로구 1,200여명 공직자들이 늘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종로구청장 김영종 올림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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