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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골드테마거리 범죄예방대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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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증원·순찰강화·환경개선 등 '범죄 제로화' 목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진경찰서는 범천동 골드테마거리의 귀금속 상가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강·절도 예방을 위해 경찰력 강화, 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7월 지역 내 금은방 직원을 상대로 한 강도상해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10여 건씩 발생하는 강·절도로 인해 주변 상인과 시민이 느끼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다.

우선 관할 지역 범천1파출소에 경찰관 6명을 증원하고, 기동순찰대를 창설해 골드테마거리 치안인력을 강화했다. 또 형사 즉응팀과 기동대를 취약시간대에 집중 배치했다.

부산진경찰서의 범죄예방환경사업 개선 후 부산 범천동 골드테마거리 현장.(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진경찰서의 범죄예방환경사업 개선 후 부산 범천동 골드테마거리 현장.(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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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분석을 통한 대응책 마련과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 등 근본적 문제해결에도 나섰다.


지방자치단체·경찰·상인회·디자인센터·경비업체 등은 협업해 범죄예방협의체를 구성했고, 경찰은 골드테마거리 범죄예방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 지역 상인회에선 자율방범대도 발대했다.


경찰은 총 사업비 3100여 만원을 들여 범죄 다발지 주변 노면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전통시장 안내소를 활용한 경찰초소도 운영하고 있다. CCTV 증설과 특별방범구역 안내판 등 방범 시설물도 설치했다. 또 부산진구와 협력해 골드테마거리 주변의 노후된 방범등을 LED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다목적 CCTV도 추가 설치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골드테마거리 특별방범 TF팀 활동 이후 이곳 금은방 업소에선 지금까지 단 한 건의 강·절도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원창학 부산진경찰서장은 “범천동 일대에 강화된 범죄예방 활동과 함께 이웃순찰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자체 제작한 금은방 지도를 활용해 업소별 맞춤형 방범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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