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송승현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 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일하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멤버 송승현에 대해 "12월31일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 짓게 됐다"며 "FT아일랜드 활동과 함께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온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승현이 속한 FT아일랜드는 지난 2007년 '사랑앓이'로 데뷔한 이후, '너 올 때까지', '바래', '사랑사랑사랑', '천둥', '지독하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사랑받았다.
다음은 FNC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활동 분야를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또 다른 멤버인 송승현은 12월 31일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FT아일랜드 활동과 함께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온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와는 물론 멤버들과 긴 시간 깊은 상의와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힘들게 내린 송승현의 선택을 존중하며, 지난 11년간 함께해 온 송승현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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