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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병상'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24일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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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병상'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24일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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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24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심뇌혈관센터 등 전문센터와 300병상 규모를 갖춘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이 이날 문을 열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천병원은 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이자 명실상부한 경기동부지역 최대 병원이다. 이천병원은 앞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다양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원식에 참석해 "과거에는 건강을 지키는 일이 마치 개인의 영역인 것처럼 치부되고 국가나 공적영역의 책임은 없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자, 국민의 권리가 됐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공공의료 확충은 정말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일로, 민간의료영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꼭 필요한 부분을 감당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 전체 의료원을 포함해 이천병원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몫은 도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것으로, 경기동부지역 주민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이천 시민과 경기 동부지역 도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건강, 국가의 의무이자 국민의 권리입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천병원은 1933년 10월 최초로 설립됐으며, 2017년 1월 건물 노후화에 따라 병원 신축에 들어갔다. 총 5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신축된 이천병원은 1만5112㎡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560㎡ 규모다. 병상은 기존 116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층별로 보면 지상1층은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장례식장 등이 들어섰다. 지상2층은 수술실과 중환자실,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가, 지상3층은 간호간병통합병동이, 지상4층은 입원병동이, 지상5층은 완화병동이 문을 열었다.


이천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천시민을 비롯한 경기동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이었던 '심뇌혈관센터'는 물론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재활센터'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특히 권역심뇌혈관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과 의사인력 파견 및 교육훈련 등의 협력체계를 갖춘 만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병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공간을 지하 3층까지 확보했다. 또 1층 로비를 개방감 있고 안락한 공간으로 구성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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