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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조국, 충분히 소명했고 구속 여건 성립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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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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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검찰이 23일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조 전 장관을 공개 지지해온 공지영 작가가 이를 비판했다.


이날 공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검찰)이 원하는 건 결국 여론재판(이다). 82년 희대의 사기꾼 부부 장영자·이철희 부부와 조 전 장관 부부를 같이 놓다니"라며 "대통령 나가시자마자 또 (구속영장 청구), 충분히 소명했고 구속 여건 성립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 작가는 "그래도 영장을 친다"며 "법원은 요건이 안 돼도 다 (영장을) 발부해왔으니 오늘 여론전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은정 검사 말대로 감찰을 무마한 건 너희들 검찰이었는데, 너희(검찰)는 누가 구속하냐"며 "대통령 해외 나가실 때마다 이러는 건 결국 뉴스를 이걸로 덮는 거다. 한반도 상황이 얼마나 위중한데"라고 강조했다.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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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혐의를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 조사를 중단시켰다는 혐의다.

조 전 장관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6일 1차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지난 18일 2차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은 1차 조사 다음 날인 17일 "(감찰 중단의) 정무적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자신이 알고 기억하는 내용을 검찰에서 충실하게 진술했다고 변호인단을 통해 밝혔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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