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와 협력해 만든 착한 제품

CU '쫀득한 마카롱' 담당 MD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손편지

CU '쫀득한 마카롱' 담당 MD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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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편의점 CU가 지난달 출시한 ‘쫀득한 마카롱’이 전체 상품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23일 CU에 따르면 쫀득한 마카롱은 점포에서 12월 기준 현재 편의점 인기 상품인 바나나우유, 수입맥주, 도시락 등을 제치고 CU의 전체 상품 매출 순위 3위에 올라와 있다. 이는 담배를 제외한 결과다.

중소기업이 만든 무명 상품이 특별한 광고 마케팅 없이도 예상을 뛰어 넘는 흥행을 불러왔다. 102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시식 후기가 공유되며 출시 이후 최근 한 달간 매출이 매주 2배씩 뛰었다. 이달 일평균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 434.8%에 달한다.


쫀득한 마카롱 대란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사전에 준비한 상품 포장 용기가 조기에 소진됐고 생산 물량이 부족해 일시 발주정지가 예고되기도 했다. 하루 최대 생산량을 돌파해 제조사 생산 설비도 긴급하게 2배로 늘렸다. 쫀득한 마카롱의 선전에 12월 CU 냉장디저트의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80.6%, 전월 대비 92.9%로 약 2배로 뛰었다.

최근 담당 상품기획자(MD)가 CU 공식 인스타그램에 “더 많은 분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밤낮으로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CU 마카롱을 사랑한다면 한 개씩만 구매해주세요. 다른 고객들도 맛 볼 수 있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세요”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쫀득한 마카롱의 인기 비결은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이다. 쫀득한 꼬끄(마카롱 겉부분)와 풍부한 필링으로 카페나 전문점 못지 않은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은 그에 비해 2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CU는 편의점에서 다시 마카롱의 인기가 치솟자 내년 1월까지 운영하는 시즌 한정판 쫀득한 마카롱 2탄을 새롭게 내놨다. 맛을 더욱 다양화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크림치즈, 초코크림, 요거트크림 3가지 맛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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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사실 마카롱은 편의점에서 전혀 새로운 상품은 아니지만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품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와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CU를 디저트 맛집으로 인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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