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서울 1만7000가구 집들이…3월엔 분양권 시장 문닫는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내년 1~3월 3달동안 서울에서 1만70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는 5년 평균 같은기간 입주물량보다 150%가량 뛴 수준이다.
국토부는 내년 1~3월 3개월간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1만696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3062가구로 5년 평균 8만1000가구보다 3.2% 늘었다.
서울에서는 대단지 입주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1월에는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 SK뷰'(1546가구)와 노원구 상계동 '상계 센트럴 푸르지오'(810가구) 등 3776가구가 집주인을 맞는다.
2월에는 내년 1분기 공급 중 가장 큰 규모인 4057가구의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온'이 입주한다. 같은 달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1248가구)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 루센티아'(1033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1008가구), 동작구 사당동 '롯데캐슬 골든포레'(959가구)가 줄지어 입주 예정이다. 2월 한달만 무려 8871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이어 3월에는 3045가구의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등 4322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특히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의 입주가 끝나면 서울의 분양권 시장은 폐장한다.
현재 서울 시내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는 보라매 SK뷰와 신촌그랑자이, 롯데캐슬 골든포레,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등 합쳐 6798가구에 불과하다. 정부가 2016년 11·3대책으로 강남4구 지역에 대해 분양권 전매제한을 시행한 데 이어 2017년 6·19 대책으로 이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는 6·19 대책 발표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해 규제를 피해갔다. 하지만 이들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더 이상 서울 내 거래가 가능한 분양권은 사실상 '제로(0)'가 된다.
이외 수도권에서는 1월에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에 '태영 데시앙'(1500가구), 안산시 단원구 '안산 라프리모'(2017가구) 등이 공급된다. 2월에는 안산시 상록구 '그랑시티자이'(3728가구)와 김포시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단지'(1872가구) 등이 입주자를 맞고 이어 3월 고양시 덕양구 고양향동지구 '중흥S-클래스'(951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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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공급되는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가 8241가구, 60~85㎡가 8314가구, 85㎡초과가 414가구 공급돼 85㎡이하 중소형 가구가 전체 1만6969가구 중 97.6%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8만3062가구 중 중소형 가구의 비중이 94.4%(7만8910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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