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3국 통상장관회의서 교역활성화 제도적 틀 강화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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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통상장관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한 3국간 교역활성화 제도적 틀을 강화하고 기후변화·고령화사회 등 3국이 공통으로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한 공동협력를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한중일 통상장관회의를 갖고 성과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3년만에 3국 통상장관이 만나서 서로 협력에 합의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자유무역기구(WTO)에서의 다자간 협력 강조 내용이 논의됐다"며 "또 제4국 시장에서의 3국간 공동 진출, 각국의 공통 관심사 상호 연결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및 에너지 등 분야에 대해 관심사를 나누고 인식을 공유했으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일본측과 수출규제와 관련해 따로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한중일 3국의 공통 관심사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3국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을 뿐 한일 간 수출규제에 관련한 별도의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는 한국의 성 장관과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통상장관회의가 열렸다.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개최는 2016년 이후 3년여만이다.


이번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는 무역 및 산업협력에 대한 3국간 협력강화 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그동안 회의에는 통상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됐지만 이번 회의에는 에너지 정책, 고령화 사회 및 4국 시장에서 3국간 협력방안 등 산업·사회 분야의 협력방안이 함께 논의된 게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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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통상장관회의에서 처음으로 3국 장관 간 성공적인 에너지 시스템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으며, 에너지 전환과정에 있어 3국이 협력하기로 선언했다. 성 장관은 고령화 사회의 대응에 대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고 공동으로 신산업을 키우는 기회로 활용하자고도 강조했다.


또한, 3국 장관은 역내 상호연계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했으며 제4국 시장에서 3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통상, 다자무역체제, 전자상거래 등에 있어서도 3국간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3국은 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의 합의사항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차기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3국 장관회의에 앞서, 성 장관은 주최측인 중국 상무부와 한중간 무역투자 협력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양국관계가 그간 제조업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나 앞으로 서비스 등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자고 동의했으며 이를 위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진전하자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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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은 양국 경제관계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의료·게임·관광 등 다양한 서비스분야에서 한중간 비즈니스모델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간 무역·투자 협력 증진을 위하여 제3국 시장에서 한중기업간 협력, 한중 산업협력단지 활성화 등 협력과제의 적극적인 발굴·추진에 대해서도 양국 장관은 의견을 같이 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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