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기업별 주요사업 추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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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손뜨개 인형 제작 회사인 아이한코의 올해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50% 증가했다. '자상한 기업' 1호인 네이버의 경험과 노하우, 플랫폼을 활용한 결과다. 네이버 메이커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받으면서 경영의 취약 부분을 보완하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발굴 중인 자상한 기업 선정 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10개 기업에 이어 내년에는 12개 기업을 발굴해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소개한 아이한코. 이 업체 김은경 대표는 대학교 졸업 후 10여년간 직장생활을 하던 중 출산과 양육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험이 있다. 그는 경력이 단절된 상황에서 재취업이 힘들어지자 평소 관심이 많던 손뜨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재료 구매, 판로 확대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 네이버가 큰 도움을 줬고 성장의 발판이 됐다.


중기부는 지난 5월 네이버를 시작으로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ㆍ기아자동차를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8월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유일의 하모닉 감속기 제조기술을 보유한 SBB테크를 소재ㆍ부품ㆍ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7월 일본 수출규제에 따라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이 필요한 때였다. SBB테크에 대한 지원 결과, 1인당 생산수량이 30% 증가하고 생산에서 불필요한 제조물류 동선이 90%나 감소하는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자상한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자영업자 등 협력사ㆍ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들을 뜻한다.


국민은행은 외식업중앙회 40개 지회와 13개 소호컨설팅 센터를 서로 매칭해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유명셰프가 지도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함께 운영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우리은행과 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 금융컨설팅 지원과 함께 지난달 전용 금융상품(사장님 e편한 통장대출)을 출시했다.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등은 벤처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소재ㆍ부품ㆍ장비 등 신산업 창업ㆍ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5조4000억원 조성(외부매칭 포함)해 약 2만1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인공지능(AI), 미래자동차 등에서 우리 산업생태계가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민ㆍ관 협력모델도 제시했다.


자상한 기업들에는 정부포상 우대와 함께 동반성장평가 가점부여, 공공기관 동반 성장평가시에도 우대 가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자상한 기업이 숙박시설 등 현물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경우에도 법인세감면 세제혜택(10%)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 상생협력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전용 보안검색대를 통한 신속한 출입국이 이루어지는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2년) 혜택도 지원한다. 수ㆍ위탁거래 실태조사 2년 면제, 모태 펀드와 자상한 기업이 함께 조성하는 상생펀드 확대, 상생형 정부사업 선정시 우선 매칭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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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자상한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별 특색에 맞는 성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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