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오는 26일부터 미국산 6개 품목에 대한 추가관세 징수를 면제한다.
19일 중국 재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밀도 폴리에틸렌, 파라핀, 미네랄오일 등 미국산 6개 품목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1년간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미 부과한 관세는 환급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하면서 이들 6개 품목에 대해 지난해 7월부터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해왔다.
중국 정부는 기업이나 협회 등으로부터 관세 면제 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 9월에도 농약, 윤활유 등 16개 품목을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관세 면제 품목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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