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 시행자로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인 '인천신항 배후단지(가칭)'를 지정하고, 20일 오전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민간이 약 200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토지와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정부로부터 조성된 부지의 소유권을 취득해 2023년부터 분양을 통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제안하여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최초의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으로 지난해 6월 사업제안 이후, 올해 7월 2일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거쳐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은 인천신항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0년 공사 착수부터 단지 조성, 입주 등 향후 일정을 차질 없이 관리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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