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조국 전 장관 2차 검찰 출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조국 전 장관 2차 검찰 출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 경제 부시장을 둘러싼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동부지검의 소환조사는 지난 16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감찰 중단이 결정된 경위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1차 조사를 마친 뒤 "실제 조사시간 8시간 초과 금지 규정에 따라 더는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다음에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며 2차 소환 조사를 예고한 바 있다.


검찰은 2017년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하는 과정에 조 전 장관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책임자였던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조 전 장관은 전날 변호인단을 통해 "정무적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감찰 중단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전 장관 측은 "언론을 통해 계속 '직권남용에 의한 감찰 중단'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이 확산되고 있어서,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알고 기억하는 내용을 (검찰 조사에서) 충실하게 밝혔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던 이전 조사 때와 달리 이번 2차 조사에서도 감찰 중단과 관련해 상세하게 진술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하고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국장 재직 시기를 전후해 금융업체 관계자 등 총 4명으로부터 4950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 등을 수수하고, 부정행위를 한 혐의(뇌물수수·수뢰후부정처사·청탁금지법 위반)로 지난 13일 구속기소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