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대표 "혁신은 이용자와 시장이 판단"
"전체 국민 편익 증가해야 혁신이라고 할 수 있어"
이재웅 쏘카 대표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규칙-공유경제사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진규 기자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타다 논란에 대해 각을 세우고 있는 이재웅 쏘카 대표가 18일 "혁신은 이용자와 시장이 판단한다"며 "법과 제도는 기존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습관과 문화에 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규칙-공유경제사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은 소유 중심에서 공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시키는 혁명"이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무엇을 위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가 지속 가능하려면 반드시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며 "혁신이 일어나서 현실을 깨고 나가면 법과 제도가 뒤늦게 따라 왔던 인류 역사가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체 국민의 편익이 증가해야 비로소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일부 소비자나 단체의 편익만 늘어난다면 그것은 혁신이 아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 만들어진 규칙과 제도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혁신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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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밖에도 "우리나라 국민은 약 2000만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데 하루에 차량 이용 시간은 1시간 밖에 안 된다"며 "이것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소유 중심 사회여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1대를 구매하면 차량 구매와 보험, 주차, 정비 등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상당하다"며 "공유경제는 이런 사회적 비용을 없애고,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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