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계약도 포함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화오션 은 버뮤다 소재 아반스가스(Avance Gas)로부터 9만1000㎥급 초대형 LPG 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이 VLGC를 수주한 것은 지난 2015년 이래 4년만이다. 이들 선박은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오는 2022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VLGC는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은 이에 더해 연료절감 기술을 적용, 경제성을 강화시켰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 운반선 뿐 아니라 LPG 운반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옵션 계약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현재 LNG운반선 10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등 61억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33척을 수주, 올해 수주목표액 83억7000만 달러의 약 73%를 달성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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