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리원(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우리원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뱅킹 전용상품은 '우리 원모아' 통장·적금·예금 3종으로 이달 18일 출시된다. 통장은 마케팅 동의,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용 등 조건 충족시 잔액에 따라 최대 연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적금은 만기 6개월 상품으로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용횟수 등에 따라 최대 연 4%의 금리를 준다. 예금은 만기 6개월, 1년 상품으로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 계좌에서 인출된 자금으로 신규 조건 등을 충족하며 최대 연 2%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최대 5개 타행 계좌에서 우리은행 계좌로 보안매체 이용없이 쉽게 이체할 수 있는 '한 번에 모으기' 기능과 타행 계좌간 이체 기능을 추가했다.
보다 안심하고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과 안전성 또한 강화했다.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오픈뱅킹에 적용했으며 '24*365 FDS 전담팀'을 운영, 야간 및 휴일에도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내년 2월까지 '우리원 오픈뱅킹 열면 행운이 옵니다'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우리원 오픈뱅킹 이용시 참여 가능하며 맥북프로(1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1만명), 파리바게트 모바일쿠폰(1만명), GS25 모바일상품권(1만명) 등 총 3만여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원뱅킹 앱에서 각종 간편결제서비스 잔액 조회 뿐 아니라 다양한 포인트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을 핀테크 기술과 접목해 금융 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수단, 포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축하겠다"며 "많은 금융 소비자들이 우리원 오픈뱅킹의 편리함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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