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 저울질해온 성장현 용산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21대 총선 출마예정자 마지막날인 16일 총선 불출마 의지 굳혀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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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내년 4월15일 열리는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는 뜻을 접었다.


두 구청장 모두 서울 4선 구청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 진출을 모색했다.

이로써 서울 현직 구청장 중 누구도 내년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하는 사람은 없게 됐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의 중도 사퇴 및 총선 출마를 만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 정치적 뿌리가 강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총선 출마 예정자 데드라인인 16일 결국 출마의 뜻을 접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날까지만 해도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이임식까지 준비하도록 지시하는 등 구청장 사퇴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불출마 독려는 물론 민주당 소속 용산구의원 전원(6명)이 이임식 직전 성 구청장실을 점거, 참석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따라 성 구청장은 ‘선당후사’에 따라 자신의 뜻을 접었다.


성 구청장은 40여년간 용산에서 정치를 하면서 구의원 2번, 구청장 4번 당선과 국회의원 2번 출마 등 나름 지역 기반이 튼튼한 정치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 민주당 소속 최초로 국회의원 꿈을 이루고자 나름 노력해왔다.


그러나 현직 구청장이 임기 도중 구청장직을 사퇴, 총선 출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부정적 여론을 감안해 결국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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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동대문구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 구청장 4회 당선 등 동대문구 전문가로서 지역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있었다.


이에 따라 유 구청장도 나름 21대 총선 출마 의지를 갖고 움직여 온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구청장 중도 사퇴와 총선 출마를 강력히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여론에 따라 유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총선 출마 의지를 접고 구정에 성실히 임해 임기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현역 구청장들 중 누구도 내년 총선 출마을 위해 중도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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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용산구는 물론 동대문구청 직원들도 구청장 사퇴로 인한 조직 흔들림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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