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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차기 지도자 호감도 50% '1위'…황교안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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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면담'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면담'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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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차기 지도자 호감도 50% '1위'…황교안은 18%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차기 정치 지도자 호감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50%의 호감도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2위를 기록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호감도가 18%에 불과해 큰 대조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5% 이상 응답된 7명 각각에 대해 호감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총리가 50%의 호감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 39%, 박원순 서울시장 32%, 이재명 경기지사 29%,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2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18%,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총리는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호감도(50%)가 비호감도(33%)보다 높은 인물로 조사됐다.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등 성향 진보층에서 호감도가 약 70%에 달했다. 연령별 호감도는 30~50대에서 60% 내외였고, 60대 이상에서도 4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다만 20대에서는 28%로 다소 낮았다.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2위를 기록한 황 대표는 비호감도가 67%로 호감도(1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한국당 지지층에서의 그의 호감도는 60%로 높았지만, 전체 보수층에서는 37%로 낮았다. 60대 이상(29%), 대구·경북(25%) 등에서도 30%를 밑돌았다.

이 지사도 비호감도(55%)가 호감도(2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40대, 성향 진보층, 광주·전라 지역 등에서는 호감·비호감이 엇비슷했고, 그 외 응답자 특성에서는 대체로 비호감도가 높았다.


심 대표의 경우 호감도(39%)와 비호감도(45%)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소속 정당인 정의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87%,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56%, 성향 진보층에서는 62%로 나타났다. 연령별 호감도는 30·40대에서 40%대 후반, 20·50대에서도 40% 내외로 나타났지만 60대 이상에서는 26%로 낮았다.


박 시장은 '호감 간다'는 32%, '호감 가지 않는다'는 53%로 집계됐다. 소속 정당인 민주당 지지층이나 성향 진보층에서는 호감도가 50%를 웃돌았다. 연령별 호감도는 30·40대에서 40% 내외, 2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30%를 밑돌았다.


유 의원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비호감도가 높았지만 아직 당적을 두고 있는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만큼은 호감도가 59%로 높게 나타났다. 저연령일수록 호감도가 낮았던 다른 인물들과 달리 반대양상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비호감도(69%)가 가장 높은 인물로 꼽혔다. 소속 정당인 바른미래당 지지층을 포함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비호감도가 더 높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6527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1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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