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휴젤, 내년 실적 양호한 성장 전망"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7만원 제시…12일 종가 37만23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휴젤 의 내년 실적이 양호한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1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휴젤은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정상화될 예정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톡신과 필러는 견조하겠다"며 "톡신 수출은 93억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가 이어지겠다. 필러 매출은 수출 124억원과 내수 40억원으로 모두 증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9.1% 늘어난 175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성장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톡신 수출이 2년 만에 증가하고, 화장품 매출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늘어난 2283억원으로 예측된다. 톡신 매출도 지난 2년 동안의 정체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12.6%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올해 메디톡스, 대웅제약 등 경쟁 업체의 주가 하락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내년 톡신 수출의 회복, 화장품 매출의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겠다"며 "내년 중국 톡신 판매 승인과 유럽 품목 허가 신청 등이 기대된다. 큰 시장으로의 진출 준비가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제시했다. 12일 종가는 37만23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