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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에 모처럼 웃는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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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한달간 11.31% 상승…4분기 양호한 실적에 연말 랠리 기대감

기관 매수에 모처럼 웃는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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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신세계 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최근 뚜렷한 주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4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으로 목표주가도 높아지며 연말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1.31% 상승했다. 지난 8월 기록한 52주 신저가에 비해서는 33.72%나 올랐다. 신세계는 올들어 3월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다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기관의 지속적인 순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기관은 최근 12거래일 연속 신세계를 사들였다. 최근 한 달간 매도한 날은 3일에 불과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신세계를 53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4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6838억원, 영업이익 152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5%, 13.72% 증가한 수치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565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백화점은 점포 경쟁력과 상품기획(MD)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탁월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면세점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는 각종 규제와 미ㆍ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에 대한 우려에도 더욱 견고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면세점은 4분기 명동점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매출은 25% 성장한 8067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대비 경쟁은 완화되고 매출 성장률은 높게 나오고 있어 지금 추세대로라면 4분기 명동점 매출은 역대 최대치 경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4분기 양호한 실적과 내년 안정적인 성장 전망 등을 반영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는 기존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나금융투자는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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