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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BMW 차량 화재 원인 제각각…경고등 점등시 반드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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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종류·화재원인도 달라"… "6대 중 1대는 가솔린 차량, 3대는 리콜 완료"

▲ 10월29일 경기 의왕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청계 톨게이트 부근을 주행하던 BMW 640d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 10월29일 경기 의왕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청계 톨게이트 부근을 주행하던 BMW 640d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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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BMW 차량화재 6건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정밀조사의 중간결과를 3일 발표했다.


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은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했다. EGR은 지난해 BMW 520d 등에서 집중 발생한 화재 사건들의 원인으로 지목받은 부분이다.

당국은 차량 6대의 모델이 모두 상이하고 화재원인 역시 다르다고 판단했다. 또한 1대(328i)는 EGR이 장착되지 않는 가솔린 차량이었고, 디젤 차량 5대 중 3대는 640d·525d·320d 등 리콜 대상차량이지만 이미 시정조치를 받았고 EGR 누수 시험과 흡기다기관 상태 확인에서 문제없음이 확인됐다.


6대 중 원인 조사가 완료된 2대의 경우 각각 촉매장치 관리부실(10월 27일·328i), 연료 누유(10월 29일·640d)가 화재 원인으로 확인됐다. 다른 4대 중 3대는 DPF 파열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른 1대는 연료 누유에 따른 화재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은 소유자가 조사를 거부한 1대(10월 27일·5GT)를 제외한 다른 3대의 화재원인을 추가로 규명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앞으로 3건의 화재원인은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규명할 계획"이라며 "디젤 차량은 배기가스 경고등 점등 시 반드시 주행을 멈추고 정비를 받아야 한다"고 운전자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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