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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日 코스모오일, 합작 10주년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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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현대코스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가 이영우 현대코스모 대표(중앙), 다나카 일본 코스모오일 대표(오른쪽)와 함께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현대코스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가 이영우 현대코스모 대표(중앙), 다나카 일본 코스모오일 대표(오른쪽)와 함께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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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가 25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다나카 일본 코스모오일 대표와 강달호 대표를 비롯한 양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코스모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정유사 코스모오일이 지난 2009년 11월, 5: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사다. 현대코스모는 충남 대산에 있는 BTX 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 등 연간 160만t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생산한 제품은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올해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양사의 인연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신흥국들의 과감한 설비 투자에 대응하고자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듬해 2009년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를 설립했다. 이후 양사는 상호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촉매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정유 및 석유화학 전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강달호 대표는 "양사간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및 글로벌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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