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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괴잡은 일등공신 군견, '파트라슈'랑 같은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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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그다디 잡은 '코넌'은 '벨기에 말리노이즈'종
벨기에의 대표 국견... 파트라슈도 말리노이즈로 추정
일본 후지TV '플란다스의 개' 만화 모델은 '아키다'종

IS 수괴 제거 작전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군견 ‘코넌’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초청, 깜짝 공개됐다(사진=EPA연합뉴스)

IS 수괴 제거 작전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군견 ‘코넌’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초청, 깜짝 공개됐다(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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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던 IS 수괴 제거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군견, '코넌'을 백악관에 초청해 방송으로 직접 공개하면서 코넌의 견종인 '벨기에 말리노이즈' 종이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벨기에 말리노이즈는 저먼 셰퍼드 종과 흡사한 외모로 보통 헷갈리지만, 벨기에의 국견이며, 동화 '플란다스의 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견종으로 알려져있다.


외신들에 의하면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수괴 알 바그다디 제거 작전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군견, 코넌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코넌 공개는 대통령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깜짝 이벤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코넌에게 명패와 인증서 등을 수여했다.

코넌이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공개로 유명세를 타면서 코넌의 견종으로 알려진 벨기에 말리노이즈 종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 견종은 외관상으로는 저먼 셰퍼드 종과 구분이 쉽지 않은 종으로 크게 4종류로 나뉘어있는 벨기에 셰퍼드에 속하는 종으로 알려져있다. 셰퍼드(Shepard)는 유럽과 미주에서 양몰이견을 통칭해서 쓰는 말로 다시 여러 종류로 나뉘어있다.


1975년 방영된 일본 후지TV의 '플란다스의 개'에 나온 파트라슈 캐릭터의 모습. 당시 일본 내수용으로 제작, 파트라슈를 일본 견종인 아키다견을 모델로 만든 이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아시아지역 대부분 사람들이 파트라슈를 아키다견의 외모로 생각하게 됐다고 알려져있다(사진= 일본 후지TV 홈페이지)

1975년 방영된 일본 후지TV의 '플란다스의 개'에 나온 파트라슈 캐릭터의 모습. 당시 일본 내수용으로 제작, 파트라슈를 일본 견종인 아키다견을 모델로 만든 이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아시아지역 대부분 사람들이 파트라슈를 아키다견의 외모로 생각하게 됐다고 알려져있다(사진= 일본 후지T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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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말리노이즈 종은 매우 영리하고 훈련도 잘되는 견종으로 양몰이는 물론 썰매끌기, 추적, 경비 등에 능하며 군견으로도 오랫동안 애용됐다. 현재 벨기에의 국견으로 알려져있으며 보통 동화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인 파트라슈 역시 이 말리노이즈 종으로 추정된다. 실제 원작에는 파트라슈의 정확한 견종은 나오지 않지만 벨기에 지역의 대부분 개는 말리노이즈 종이나 유사종이었던 걸로 알려져있고, 우유수레 뿐만 아니라 1차대전 당시에는 박격포나 무기 등을 운송했던 역할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파트라슈의 모습은 1975년 일본 후지TV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속 파트라슈의 모습이며, 벨기에 말리노이즈의 외모와는 차이가 있다. 당시 후지TV에서 해당 애니메이션을 내수용으로 제작하면서 파트라슈의 외모를 일본 견종인 '아키다(秋田)'견을 토대로 만드는 바람에 생긴 헤프닝으로 알려져있다. 해당 애니메이션이 아시아 전역은 물론 중동지역까지 수출되는 바람에 아시아지역 사람들 대부분이 파트라슈의 외모를 아키다견으로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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