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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협상 결렬' 철도노조 내일 총파업 진행…무기한 파업 '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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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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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철도노조는 "119일 정오까지 철도 노사 간 집중 교섭을 했으나 대화로 문제를 풀기를 바라는 국민과 철도노동자의 바람에도 최종 교섭은 결렬됐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11∼14일 '경고성 한시 파업'을 진행했다.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노조는 "최종 교섭이 결렬된 것은 국토교통부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당부에도, 4조2교대에 필요한 안전인력 증원안을 단 한명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KTX-SRT 고속철도통합에 대해서도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20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총파업 돌입 후 오후 2시 서울역과 부산역,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앞, 경북 영주역, 광주 광천터미널 건너편 등에서 지역별 총파업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만일 정부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면 언제라도 교섭의 문은 열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철도노조가 파업하면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 물류 차질이 우려된다.

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앞둔 수험생, 특히 철도를 이용해 상경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전망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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