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제이그룹,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공모가는 '상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스제이그룹이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공모가 대비로는 상회다.

에스제이그룹은 18일 오전 9시15분 기준 시초가 4만3500원 대비 0.92%(400원) 내린 4만310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 3만8600원 대비로는 상승이다.

에스제이그룹은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로 가져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재창조했다. 특히 비틀즈가 착용해 인기를 끌었던 캉골 브랜드 모자를 2008년 독점 수입해 첫 인연을 맺은 뒤 가방과 의류 등 다양한 패션아이템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매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2.8% 성장해 매출 7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5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0월31일과 지난달 1일에 걸쳐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공모희망밴드 상단가인 3만8600원으로 최종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1047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946.62대 1을 기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