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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터스 "신약개발에서 동물바이오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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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한미약품, LG화학 등이 고객사…로얄동물메디컬그룹과 파트너십 맺어

김도형 노터스 대표가 12일 낮 서울 영등포구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가 12일 낮 서울 영등포구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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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약 개발에서 동물바이오로 연계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노터스는 12일 낮 서울 영등포구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2012년 설립된 노터스는 신약 개발 비임상 CRO 및 동물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수의학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금은 신약 개발 컨설팅, 비임상 CRO, 동물바이오로 연계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매출은 꾸준히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부터 계속 성장해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30%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노터스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LG화학 등을 고객으로 확보해 지난해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로얄동물메디컬그룹과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의사급 전문인력 확보, 동물 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사업 등을 협력하고 있다. 이 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 연합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 의약품 사업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자체적으로 흥분진정제, 신장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알러지면역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도 개발하는 중이다. 앞으로는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전 분야에 걸쳐 동물바이오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으로는 수의사 트레이닝 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연구소 일부를 확충해 실험실, 수술실 등을 만들어 수의사·의사를 대상으로 트레이닝하는 게 목적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트레이닝 센터로만 쓰진 않을 것"이라며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초반에 투자 유치를 하지 못했을 때 이곳에 와서 실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다. 신약 개발 아주 초반에 도움을 주겠다는 얘기다. 그 회사들이 나중에 실험 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영업망이 돼 비즈니스 허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 수는 50만 주로, 공모 후 주식 수는 750만545주다. 공모 희망가격은 1만7000~2만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85억~10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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