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내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90억원의 시범사업비 중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 한도 내에서 친환경농산물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부천지역 임산부들은 구매 비용의 20%를 부담하면 연간 48만원 내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가정에서 배송받으면 된다. 시는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생활교육, 요리교실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농산물 공급업체 선정 및 사업지침 마련, 홍보 등을 위해 관련 부서들과 함께 T/F를 꾸려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032-625-2985)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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