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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제자유구역, 10억달러+α 외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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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주주 보유한 국내社, 복합 부동산 시설에 투자
10억달러 초기 투자 이후 수조원 추가 투자 고려
한국 외국인직접투자(FDI), 올해 200억달러 돌파 예상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정부가 수도권 소재 경제자유구역에 최대 6조원 상당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추가로 유치했다. 올해 5년 연속 FDI 200억달러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주주를 보유한 국내 A사는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40만평 부지에 복합 부동산 시설을 짓기 위해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1차 투자 금액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수조 원의 자금을 더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A사는 국내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자본의 출처는 미국계로 전해졌다. A사는 전문직 양성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포함한 복합 부동산 단지를 세운다는 구상이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국가 투자 유치 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 측에서 이달 중순께 미국 현지로 건너가 직접 투자 신고서를 받고 구체적인 투자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10억달러+α 외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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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DI 건을 포함해 일반적으로 연말에 FDI 수요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연간 FDI 200억달러 돌파는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말 현재 FDI 실적은 신고 기준 150억달러 상당이다.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고치(269억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불확실성 증가로 전 세계 FDI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3.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막을 올린 '2019 외국인 투자 주간' 개막사를 통해 권평오 KOTRA 사장은 "세계은행(WB)은 최근 6년 연속으로 한국의 기업 환경을 전 세계 톱5로, 미래 생산성을 나타내는 인적자본지수도 세계 2위로 평가했다"면서 "한국은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이번 행사를 토대로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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