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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트럼프 탄핵 찬성"…'경제' 지지도는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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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미국인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ㆍ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및 해임에 찬성하는 사람은 49%, 반대하는 사람은 43%로 집계됐다. 전달 실시된 같은 여론 조사에서 반대 49%,찬성 43%로 나왔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45%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53%였다. 경제 분야 직무 수행 지지도는 52%였다.


지난달 미군 특수부대의 과격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 처단에 대해선 40%는 "미국이 더 안전해 졌다"고 말했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북부 미군 철수에 대해선 41%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35%가 미국이 덜 안전해 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7%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23%,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19% 등의 순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민주당 주요 후보군들에게 10%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뒤지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주요 후보들과의 1대1 대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50%로 트럼프 대통령 41%를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워런 상원의원도 48%를 얻어 43%인 트럼프 대통령을 제쳤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여전했다. 응답자 중 46%가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답했고, 34%는 반대로 지지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30일 미국 성인 900명을 상대로 전화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3.27%였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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