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10월 국산 완성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했다.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했던 내수 판매가 다시 감소세로 가라앉으면서 이달에는 수출과 내수가 동반 감소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등 국산차 업체 5개사의 올해 10월 글로벌 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70만3777대를 기록했다.

5개사의 수출(해외판매)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56만8882대를 기록했으며, 내수도 3.3% 줄어든 13만4895대로 집계됐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는 쌍용차(-20.2%), 한국GM(-22.7%) 등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셀토스, K7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기아차가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2% 이상 늘었다.


10월 완성차 실적, 전년비 4%↓…내수 판매도 감소 전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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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셀링카' 현대차 쏘나타, 내수 판매 월 1만대 돌파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10월 국내 6만4912대, 해외 33만499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9만99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세단 쏘나타가 1만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포함한 신형 쏘나타는 전년 동월대비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역대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608대를 판매, 올해 누적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786대, G70가 1164대, G90가 935대 판매되는 등 총 388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한 33만499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쏘나타

현대차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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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K7·셀토스·모하비 신차 3총사로 내수↑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가 올해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7143대, 해외 20만160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4만8752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증가, 해외 판매는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대형 세단 K7가 6518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RV 모델 중에서는 셀토스가 5511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모하비는 지난 9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하비 더 마스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6년 11월 이후 35개월만에 월간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3만9447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K3(포르테)가 2만3833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3659대로 뒤를 이었다.


◆ 쌍용차, 코란도 선전에 내수 판매 전월비 11% 증가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865 전일대비 45 등락률 -1.15% 거래량 1,379,456 전일가 3,9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픽업 튜닝의 모든 것' KGM 튜닝 페스티벌 개최 는 올해 10월 내수 8045대, 수출 2150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19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시장 침체 및 주력시장 경쟁심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2%의 감소했으나, 코란도 등 주력모델 판매 회복에 따라 전월 대비로는 11.2% 증가했다.


특히 코란도는 지난 8월 초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으며, C 세그먼트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17%에서 3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출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2090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유럽시장으로의 신규 모델 투입과 함께 코란도 우수성 홍보를 위한 대규모 미디어 시승행사 개최를 개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수출이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 코란도

쌍용차 코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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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닛산 로그 수출 물량 전년비 절반 '뚝'


르노삼성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한 6425대를 기록했다.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닛산 로그 위탁 수출 물량이 4897대로 지난해 10월(8700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로는 4.7%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7.5% 증가한 8401대를 나타내며 올해 들어서는 가장 좋은 내수 월판매 실적 기록을 거뒀다.


특히, QM6는 지난 9월 디젤 QM6를 출시함으로써 가솔린, LPG, 디젤까지 완성된 라인업으로 4772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QM6 LPG 모델은 10월 전체 QM6 판매의 64.9%를 차지하며 국내 유일의 LPG SUV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QM6의 올해 1~10월 누적판매는 총 3만4434대로 전년 같은 기간 누계보다 40.9% 증가했다.


◆ 한국GM, 픽업트럭 콜로라도 인도 개시 '143대'


한국GM은 지난 10월 한 달간 3만158대(내수 6394대, 수출 2만376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성적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639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줄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2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쉐보레 스파크는 2979대가 팔리며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971대, 723대 판매됐다. 볼트 EV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크게 늘어 총 64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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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객 인도를 시작한 콜로라도는 1주일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143대 팔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다음달에는 대형 SUV 차량 트래버스의 차량 인도도 본격화되며 실적 반등을 이끌 전망이다.


한국GM 쉐보레 콜로라도

한국GM 쉐보레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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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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