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블랙머니' 이하늬 "조진웅, 열정·패기로 우주 뚫을 배우"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이하늬가 조진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진웅에 대해 말했다.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조진웅에 대해 이하늬는 “생각보다 훨씬 뜨겁고 진지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겉으로 보기에는 농담도 많이 하시며 상대를 편하게 해주시는데 함께 작업해보니 우주를 뚫는 열정과 패기, 치열함이 느껴졌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배우를 하기 위해 사는 사람 같다고 느꼈다. 그의 삶에는 연기밖에 없다고 느꼈다. 연기를 위해 사는 사람, 진짜 배우다”라고 말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이하늬는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으로 분한다.

'남부군''하얀 전쟁''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블랙잭'까지 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정지영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11월 13일 개봉.

이이슬 기자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