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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연구소 보건의료 기술이전 활발..올 상반기 2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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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병원이나 대학, 연구소가 가진 보건의료 기술이 상용화를 위해 기업으로 이전되거나 병원 내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이 282건, 금액으로는 30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는 병원이나 연구소에서 갖고 있는 기술이나 특허를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으로 지난해에는 464건이 체결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유전자 치료기술을 기술료 1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연구중심병원에서 의사나 연구자가 창업한 사례는 올 상반기까지 7개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유전자치료제업체 네오진팜이, 아주대병원에서는 의료기기개발업체 아스트론 등이 올 들어 새로 생겼다. 복지부는 "병원을 중심으로 한 기술사업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한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5개 병원에서 60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는 등 병원 중심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회는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2019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개했다.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기술사업화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성과확산을 위한 공개토론회 등이 열렸다. 보건산업 진흥유공자 4명과 기업 6곳, 우수혁신형 제약기업 4곳은 표창을 받았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산업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분야"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의료현장의 경험이 기업의 창업과 성장, 일자리 창출로 어이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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