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Foreign Book] '천상의 기품' 오드리 헵번 미공개 사진178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먼 파킨슨 외 6인 '언제나 오드리(Always Audrey)'

[Foreign Book] '천상의 기품' 오드리 헵번 미공개 사진178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오드리 헵번의 외모를 꿈꿀 것이다."


프랑스 태생 패션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의 말이다. '언제나 오드리(Always Audrey)'는 지방시의 이 말을 책 서문에 실었다. 책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ACC아트북스에서 발간됐다. 그동안 대중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은 헵번의 사진 178장이 실렸다. 컬러 사진 72장, 흑백 사진 106장이다. 부제는 '유명 사진작가 6명과 전설적인 스타 1명'.

사진작가는 노먼 파킨슨, 밀턴 H 그린, 더글러스 커클랜드, 로런스 프리드, 테리 오닐, 에바 세레니다. 이들은 뉴욕, 런던, 파리, 로마 등 다양한 곳에서 헵번의 모습을 찍었다.


처음 뉴욕으로 건너와 연극 '지지(1951)'에 출연할 때 '전쟁과 평화(1956)' '멋쟁이 도둑(1966)' '언제나 둘이서(1967)' '로빈과 마리안(1976)' 등 많은 영화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헵번을 볼 수 있다. 각종 패션잡지의 화보 사진도 있고 뉴욕의 한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고르는 일상 사진도 실렸다.


헵번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는 1989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혼은 그대 곁에'다. 세레니는 '영혼은 그대 곁에'에 출연한 '세기의 연인'의 우아한 마지막 모습을 담았다. 세레니는 "헵번의 사진을 찍고 그와 함께 영화 작업을 해서 나 스스로가 무척 자랑스러웠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그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프레임 속의 헵번은 천상의 기품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닐은 "헵번의 사진 가운데 나쁜 것을 거의 찾을 수 없다"며 "헵번은 항상 인상적이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 데다 평소 웃음이 많고 유쾌하고 발랄했다"고 회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