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혼밥족과 함께하는 밥상나눔 ‘함밥데이’ 운영
10월16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일대에서 ‘함밥(함께하는 밥상나눔)데이’ 운영...총 5회로 구성되며 혼밥족들이 모여 요리도 배우고, 음식 나누어 먹으며 소통하는 자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0월16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일대에서 저소득 혼밥족을 대상으로 ‘함밥(함께하는 밥상나눔)데이’를 운영한다.
‘함밥데이’는 가구 형태의 변화로 정서적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서 밥을 먹는 일명 혼밥족들이 모여 요리도 배우고, 서로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중랑구와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치는 서일대에서 식품영양학과 조리실을 무료로 대관해 지역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친밀감 형성을 위한 ‘밥으로 만난 사이’ ▲식재료로 성향을 알아보는 ‘나는 000이다’ ▲자신과 타인을 인식해 보는 ‘전지적 나의 시점’ ▲감정표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불타는 청춘’ ▲긍정적 미래설계를 위한 ‘내 삶을 디자인하라’ 등 5개 주제에 맞춰 영양교육, 요리실습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불고기덮밥, 샌드위치 정식, 스파게티 등 혼자서도 만들어 먹기 쉬운 요리를 배울 뿐 아니라 친숙한 식재료와 함께하는 요리활동은 참여자들의 신체 활동도 촉진시켜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참여자들 간 친밀감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함밥데이는 매 회기마다 일주일 간 근황 토크로 시작하는데 한 참여자는 “불고기덮밥을 친구들과 나눠먹었는데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불고기덮밥과 레시피를 이웃에게 보여주며 ‘나도 만들겠다"며 레시피를 사진으로 찍어갔다. 그 이웃도 혼자사는데 매 회기 레시피를 공유, 같이 음식을 만들어 먹도록 하겠다”고 전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이웃과의 소통에도 작은 보탬이 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함께 먹는 밥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불어 사는 중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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