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졸업생 취업률 조작 혐의 호원대·대경대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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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졸업생 취업률을 조작한 혐의로 전북 호원대와 경북 대경대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4년제 산업대학인 호원대와 2년제 전문대학인 대경대는 지난해 발표된 취업률이 각각 75.8%와 74.7%로 산업대학 평균산업대학 67.6%와 전문대학 평균 69.8%보다 높았다.

하지만 교육부 조사 결과 이들 대학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때 공연 등 '창작활동'에 종사하지 않은 졸업생도 '개인창작활동종사자'로 분류해 취업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학교에서 제출한 증빙자료 중에는 문을 닫아 운영되지 않은 공연장에서 발급한 확인서나 같은 배우 사진에 다른 이름들이 적힌 팸플릿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취업통계 조사에서는 개인창작활동종사자도 취업자로 분류된다. 졸업 후 한 차례 이상 공연에 출연하거나 제작진으로 참여하면 개인창작활동종사자로 인정되는데 이 경우 공연장 등록증이나 공연장이 발급한 공연확인서, 졸업자와 공연장·기획사 간 계약서, 공연 팸플릿 등의 증빙자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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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취업통계 조사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인 뒤 이들 대학이 취업률을 조작했다고 판단하고 수사의뢰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대학 2~3곳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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