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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부구청장 최고 덕목?...'현장'과 '홍보'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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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성동구 부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호흡 맞춰 '현장'과 '홍보' 챙기기 열과 성의 다해...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 '현장' 행보에 발맞춰 국장들과 함께 현장 챙기기 가속화, 직원들 좋은 평가 받아

한영희 성동구 부구청장

한영희 성동구 부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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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자치구 부구청장은 1200~1500여 직원들과 함께 선출직 구청장을 뒷받침하는 어머니 같은 존재다.


대부분 행정(기술)고시 합격 후 서울시에서 4급(과장)으로 일을 하다 능력을 인정받아 3급(국장) 승진한 엘리트 공무원들이다.

특히 부구청장은 서울시 3급 승진자들의 ‘꽃 보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근래들어 부구청장으로 옮겨가려는 후보군이 많을 뿐 아니라 부구청장으로 퇴직하는 경우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 본청 국장보다는 업무 노동강도면에서도 여유가 있는데다 ‘1인 지하 만인(전 직원) 지상’이란 직위 때문에 선호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구청장 중 ‘현장’과 ‘홍보’를 잘 챙기는 부구청장들이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한영희 성동구 부구청장은 민선 7기 들어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밖에 모르는 실무형’인 한 부구청장은 대표적인 현장과 홍보를 챙기는 부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수동 등 관심 현장이 생길 경우 운동화 차림으로 혼자 가서 살핀다. 직원들 대동하지 않은 행보로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부구청장은 또한 정 구청장이 최대 관심사인 홍보에도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


올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는 한 부구청장 방에 국장들이 모인다.


이날 국장별로 돌아가며 이번주 홍보 실적 및 다음주 홍보계획을 보고 하고 토론한다.


국장 보고를 받고 한 부구청장은 멘트를 한다.


또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는 공보담당관과 팀장들과 홍보전략회의를 진행한다.


한 부구청장은 이런 홍보회의를 정례화하면서 국장들로 하여금 홍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한 것이다.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이 배봉산 야외음악당 건설 현장을 찾았다.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이 배봉산 야외음악당 건설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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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도 현장 행보에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동대문구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 민선 5,6,7기 구청장을 역임, 동대문구에서 30년 넘게 생활해 ‘최고 동대문구 전문가’로 불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현장을 엄청 챙기기 때문이다.


유 구청장은 최 부구청장은 물론 국장들에게 시간 나는대로 현장을 챙길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런 때문인 듯 최홍연 부구청장도 평일 주요 현안이 있는 현장을 챙기는 것은 물론 휴일에도 현장을 둘러보는 성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 부구청장은 지난 일요일 27일도 부인과 함께 배봉산 야외음악당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에서 오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대문구 국장들은 주요 일정이 없는 오후엔 현장을 돌고 있다.


한영희 성동구 부구청장과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이렇게 현장을 챙기는 행보을 보이는데도 직원들에게 권위적인 행태를 보이지 않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한 자치구 관계자는 “부구청장이 현장과 홍보를 챙기면 구청장으로서 얼마나 안심이 되겠느냐”며 “한영희 성동 부구청장과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 같은 분이 자치구 ‘부구청장 모델’이 될 것은 틀림 없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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