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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조6657억…경상 기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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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기준 전년比 6% 감소…글로벌 순익은 1780억으로 전체 순익 비중 10% 돌파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조6657억…경상 기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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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6657억원을 시현했다. 경상 기준 사상 최대지만 하나금융에 밀려 순이익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우리금융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5340억원, 3분기 누적 1조66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규모로, 하나금융(2조404억원)에 밀려 4대 금융지주 중 순이익 4위에 머물렀다.

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조197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성장,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이 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말 대비 9.3%, 핵심예금은 전년말 대비 2.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4.5% 늘어난 8160억원을 거뒀다. 다만 3분기 기준으로는 2420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3400억원) 대비 28.8%나 급감했다. 대출채권평가·매매 이익 등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780억원을 기록했다. 총 당기순이익 비중의 10%를 넘어서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은행 중심으로 자산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3분기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1%, 연체율 0.31%, 우량자산 비율 85.4%로 전분기 대비 더욱 향상됐다. 중소기업 대출 위주의 자산 성장에도 우량자산 비율은 전분기에 이어 개선세를 유지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4.9%포인트 향상된 125.3%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요인으로 인한 자산건전성 훼손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평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량자산을 위주로 한 리스크 관리 중시 영업의 결과로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지난 반기에 이어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 잇단 인수·합병(M&A) 성사,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 자회사 편입 완료는 물론 대만 푸본그룹 대규모 투자 유치 등 성공적 지주 원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11.31%, 총자산이익률(ROA) 0.67%를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우리은행의 경우 자회사 이전 반영 전 손익 기준으로 약 1조8000억원이다. 우리카드는 948억원, 우리종합금융은 358억원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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