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北어선 고의충돌 주장에 "받아들일 수 없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북한이 최근 동해상에서 일본 어업단속선과 북한 어선이 충돌한 것을 두고 일본이 고의로 한 것이라며 배상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보도에 일일이 발언하는 것은 삼가하려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영상 공개는 어업 단속 활동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었음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익성의 관점에서 공표한 것"이라면서 "우리(일본)의 입장을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북한에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논평을 통해 최근 동해상에서 발생한 일본 단속선과 북한 어선의 충돌이 고의적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배수량이 1300t이 되는 단속선 뱃머리로 400여t밖에 안되는 우리 어선을 들이받았다는 사실이 고의로 충돌을 야기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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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일본 정부가 충돌 장면이 담긴 편집 영상을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또 어선을 침몰시켜 물질적 피해를 줬다면서 배상을 하라고 주장하고,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했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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