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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 영상 공개할까…"일정부분 공개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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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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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수장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작전에 목숨을 잃는 영상 공개 여부를 미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알바그다디의 최후 순간을 담은 영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진과 영상을 갖고 있다"면서 "지금 공개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영상과 사진은) 기밀해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수일 내에 중부사령부가 브리핑을 할 것이고 여러분은 일부 영상과 사진 등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개될 영상이나 사진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 관련 영상을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생각해보고 있다. 그럴 수도 있다"면서 "(영상의) 일정 부분을 가져다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11년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 작전으로 목숨을 잃었을 당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머리에 총격을 받은 누군가의 생생한 사진이 추가 폭력을 선동하거나 선전의 수단으로 떠돌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공개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어떤 이미지든지 공개된다면 알바그다디의 죽음을 다루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식과 빈라덴의 죽음을 다루는 오바마 행정부의 방식에 있어 핵심적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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