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생비빔밥 홍보전시관, 관광객 ‘인기몰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함평군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펼쳐지는 함평엑스포공원 내 함평생비빔밥 홍보전시관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함평생비빔밥 홍보전시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함평생비빔밥의 역사와 전통,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설명과 홍보 동영상 상영, 안내책자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문 사회자와 보부상의 진행으로 비빔밥 관련 퀴즈,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풍선마술, 버스킹 공연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에게는 홍보용 기념품 증정으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은 1946년 가을 함평에서 시국강연회를 끝내고 함평비빔밥을 먹은 후 “함평 비빔밥처럼 맛과 멋을 아는 우리 민족이 통일의 염원까지 먹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향대전과 함께 함평생비빔밥의 전통이 빛을 발하고 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홍보전시관 운영을 통해 함평생빔비밥의 맛과 멋이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