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영업실적은 영업이익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LX하우시스 의 내년 실적이 한결 편안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LG하우시스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은 영업이익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매출액은 7885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창호를 중심으로 한 특판(B2B)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양호한 PF보드, 이스톤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총 매출액 감소는 2.6%에 그쳤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냈는데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와 환율 상승, 세일즈 믹스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되는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는 LG하우시스 실적에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 다만 올해 4분기만 지나면 내년 실적은 편안할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설명이다. 수익성 개선 노력과 원재료 가격 하락 등 이익률 개선 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1분기에는 기저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단열재 PF보드 3호 라인 및 미국 이스톤 3공장의 증설로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 송 연구원은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도 다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은 수요처 초도제품 안정기 진입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정 간소화, 인력 재배치 등 원가 혁신 활동 효과로 점진적인 마진율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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