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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딕스 "전 세계 대상으로 그래핀 응용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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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석유업체, 그래핀 이용한 정수시설 독점 사용 권리 관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엔플러스 가 국내외 그래핀 전문가를 초청해 그래핀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엔플러스 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해 그래핀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미국 수처리 전문업체 미고의 아담 테일러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에서 열린 '그래핀 사업설명회'에서 "2025년까지 전 세계 수처리 시장 규모는 700조원(6747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미고와 스탠다드그래핀이 목표로 하는 석유 시추 관련 정수 시장은 1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담 테일러 대표는 "미고는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 정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항공우주국(NASA)과 세계 최대 석유 채굴 업체 할리버튼 등을 대상으로 총 18회에 달하는 시험가동(field trial)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현재 엑손과 할리버튼 등 세계 최대 석유회사가 그래핀 이용 정수시설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라이선스-인 계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스탠다드그래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수처리 사업 성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와 NASA 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요비 벤자민 그래핀랩스 대표는 "앞으로 그래핀 적용 분야가 크게 확대될 것"이며 "고품질의 그래핀에 대한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엔플러스 는 최근 150억원 규모 투자를 완료하고 연간 4t 규모의 그래핀 양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엔플러스 는 미국 셰일가스 정수를 위한 수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경자동차그룹과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그래핀 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에는 중국 칭화(淸華)대학교와 그래핀 관련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그래핀 상용화 등 3자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엔플러스 사내이사를 맡은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그래핀은 인터넷보다 인류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한국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북한의 지하자원 만난다면 한반도의 미래 신소재에 대한 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탠다드그래핀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짐 로저스 회장은 "그래핀은 신소재이기 때문에 그래핀의 역사가 길진 않다"며 "스탠다드그래핀은 오랜 기간 그래핀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소재 가치를 알고 오랜기간 연구한 스탠다드그래핀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이엔플러스 는 계열사인 스탠다드그래핀과 함께 ‘그래핀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그래핀 사업의 현황과 성장 계획 등을 공개했다.


안영용 이엔플러스 대표는 환영사에서 "그래핀 양산을 준비 중"이며 " 이엔플러스 는 그래핀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수요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탠다드그래핀과 공동으로 울산 테크노산단에 3000평 규모로 그래핀 연구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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