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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캐나다 총선…트뤼도 총리 운명 가른다

최종수정 2019.10.21 16:11 기사입력 2019.10.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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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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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명운을 가를 캐나다 총선이 21일(현지시간) 실시된다. 4년 전 '개혁적인 젊은 지도자' 열풍을 일으켰던 트뤼도 총리가 이번엔 얼마나 젊은 층의 표심을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날 캐나다 공영방송 CBC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과 보수당은 전날 기준으로 각각 32.0%, 3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권당(자유당)과 제1야당(보수당)이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신민주당(NDP)은 18.4%, 녹색당은 7.5%, 퀘벡블록당은 7.0%, 캐나다인민당(PPC)은 2.5%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달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자유당과 보수당이 유례 없는 초박빙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다. 트뤼도 총리 이후 4년간 일자리가 약 7% 늘어나는 등 경제적 성과를 냈지만, 최근 각종 이슈가 터져나오면서 실망한 여론이 등을 돌리고 있어서다. 건설회사의 범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데다, 인종차별 이슈도 불거졌다. 그는 지난달 과거 유색인종을 비하하는 듯한 행동을 했던 것이 연달아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렸다. 18년 전 얼굴을 검게 칠하고 알라딘으로 분장한 사진이 공개된 데 이어, 검은 피부로 분장한 또 다른 동영상도 공개된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든 당이 338석 중 과반 의석(170석)을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과 NDP의 연정 수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NDP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인물은 자그미트 싱 대표다. 인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싱 대표는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유색 인종으로서 정당 대표가 된 인물이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전날 "우리는 캐나다인들을 하나로 묶고 기후변화와 싸울 강력하고 진보적인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단결을 촉구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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