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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CEO, '딥 체인지' 디자이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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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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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권재희 기자]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경영 키워드인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19 CEO 세미나에서 "지금까지는 CEO들이 '결정권자', '책임자'로만 인식됐으나, 앞으로는 딥 체인지의 '수석 디자이너'로 자리매김 해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딥 체인지 실행,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AI ▲디지털 전환 활용 ▲사회적 가치 추진으로 요약된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 모델 진화ㆍ전환ㆍ확장, 자산 효율화, 인적자본 확보 등 딥 체인지의 모든 과제들이 도전적인 만큼 기존의 익숙한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딥 체인지를 이끌 디지털 전환 속도, 그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한 인적자본 강화에 SK 미래가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모두의 행복을 지키려면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 최 회장과 CEO들은 AIㆍ디지털 전환 활용ㆍ사회적 가치 추진과 함께 인적 자본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CEO와 경영 전략을 논의한 최 회장은 오는 12월 일본으로 출국한다.


지난해 새로 출범한 SK 그룹의 학술재단인 최종현학술원이 12월 6일부터 8일 까지 3일간 일본 도쿄대와 공동으로 '도쿄포럼'을 개최한다. 처음 열리는 포럼 주제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일 기업 간 대화 세션도 별도로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현학술원은 도쿄포럼을 열고 앞으로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권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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