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시작된 칠레 시위가 정부의 요금 인상 철회에도 확산하고 있다. 산티아고를 비롯해 여러 지역으로 잇따라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20일(현지시간) 시위가 격화하면서 폭력사태가 발생,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의 카를라 루빌라 주지사는 이날 오전 시위대가 산 베르나르도 지역의 한 슈퍼마켓에 방화를 해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정부의 지하철 요금 인상 발표로 시위는 전날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요금 인상 취소 발표에도 잠재워지지 않았다.

이날 칠레 곳곳에서는 폭력 사태가 빚어졌다. 최루탄이 발포되는 등 시위대와 군경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건물 방화와 혼란을 틈탄 슈퍼마켓 약탈 등도 이어졌다. 월마트 칠레는 매장 6곳에 불이 나고 111곳이 털렸다면서 이날 수도권 전역의 매장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채드윅 내무부 장관은 현재까지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이 146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경찰 62명과 민간인 11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산티아고에 선포됐던 비상사태는 수도권 전역과 발파라이스, 코킴포, 비오비오, 오이긴스 등으로 확대됐다. 산티아고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야간 통행 금지령을 발령했다. 통행 금지 시간은 저녁 7시부터 월요일 오전 6시까지로, 밤 10시∼오전 7시였던 전날보다 길어졌다.

AD

공항 직원들이 출근하지 못하면서 산티아고를 오가는 항공편의 취소도 잇따랐다. 20~21일 2개 항공사에서만 1400명 이상의 승객들이 탑승할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21일 수도권 일부 지역의 학교 수업도 중단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