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도시재생 축제’ 성황리 마무리

19~20일 주민과 함께하는 성수 도시재생 축제 ‘꽃길만 걸어요’ 열려...체험부스, 플리마켓, 초대가수 에일리 화려한 공연 등 주말 맞아 주민참여 줄이어

성수 도시재생 축제 ‘꽃길만 걸어요’ 메인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성수동 서울숲 일대에서 성수 도시재생 축제 ‘꽃길만 걸어요’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해마다 5만 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하는 등 성동구 대표 도시재생 축제이다.

올해는 특히 ‘2019 성동 디자인위크’와 연계, 성수동만의 특색있는 문화공간을 방문하고 청년작가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디자인위크 발자국지도를 완성한 참여자에게는 ‘꽃길만 걸어요’ 축제 이벤트존에서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에 서울 각지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실속있는 플리마켓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드론, 로봇축구, 승마체험장, 상상놀이터 등 체험관이 운영, 어른들을 위한 가죽공예(열쇠고리 등 소품)만들기, 인생사진관 등 부스도 열렸다. 성수동 소재 공방 및 소상공인 200여 업체가 참여한 플리마켓은 청년사업가들의 힙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으로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공연무대도 빠지지 않았다. 신한카드 인디밴드 오디션 ‘Great 루키 프로젝트’에 참여, 결선에 오른 6개 팀의 열정 넘치는 버스킹 공연과 인기가수 에일리의 무대도 펼쳐져 몰려든 주민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또 주민들이 직접 오랜시간 준비한 가족패션쇼 무대도 열려 성수 도시재생 축제가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의 장임을 증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꽃길만 걸어요’ 성수 도시재생 축제가 이제는 성수동 하면 떠올리게 되는 대표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성수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말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이 되어주었던 성수도시재생 축제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